티스토리 툴바

하이에나통신


방학하고 나서 할 일도 없고 해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오늘 만들었는데...
이거 생각보다 매우 어렵고 까다롭더라...
아무튼 방학하고(사실은 방학이 시작하기 전부터) RPG 만들기 VX로 게임을 하나 만들어 보려고 전부터 벼르고 있던 터라 남자답게 새로 시작은 했는데...
여기저기서 스크립트를 퍼다가 합쳐서 일단 대략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놓고 스토리도 전부터 구상했던 북유럽 신화를 모토로 게임을 만드려고 했는데 그만 구현이 생각보다 어려워서 좀 더 일단은 처음이니까 easy하게 가자는 심산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데 인생극장에서 아버지가 어머니가 집을 나가자 남은 4명의 어린 아이들을 혼자서 키우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알피지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던중 옛날에 LGT에서 나왔던 핸드폰 게임인 '나이트 메이커'가 생각이 났지...
"아버지와 아들이 주인공인 게임이고 아버지의 옛날 꿈이었던 기사의 꿈을 못난 아들을 육성하여 대리만족을 얻는 게임" 이라는 모토가 떠올라서 부랴부랴 맵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맵을 만드는 일도 보통이 아닌 것이다...!!!
왠지 내가 만들어서 인지 너무 어설퍼 보였고...
5년전에 만들었던 "악당수업"을 플레이 해보니 이건 뭐 그냥 맵을...
정말 맵만들기에는 내가 장기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게임의 맵을 뒤지다가...
어떤 일본 게임인데 그 맵의 스타일이 마치 옛날에 포켓몬스터 처럼 맵이 아기자기한게...
이번에 내가 핸드폰 게임스타일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이거 잘됐다 싶어서 냅다 스샷을 열심히 날려서 그대로 보고 던전 맵을 만들었다.(사실 마을도 많이 참고를...)

맵만 만들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데 대사와 이벤트를 왜이리  많이 만들어야 하는데다가 또 이번에도 역시 아마추어인 내가 손댈때마다 이건 대화창에 글자가 들어가 있는 모양이 너무 어설퍼 보이는게 아닌가...
그래서 정말 집에 있는 강철의 연금술사 만화책이랑 마왕전기 판타지 소설을 다시 음미하면서 대화와 맞춤법에 대해서 정말 심도있게 고민하였다...
아직 이 부분은 완성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몬스터는 전부터 봐 둔 500마리의 사이드뷰용 몬스터들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다 쓸지...
그리고 밸런스는 무슨 수로 맞춘다냐....

맵을 만들고 몬스터도 일단 몇 마리 만들어서 뿌려놓고 스토리도 어느정도 집어넣어서 대략 이정도면 1부는 마무리이군 이라고 생각해서 아방스에 올릴까해서 게임화하려고 생각해보니까 아이템이랑 상점이랑 스킬들이 없는게 아닌가...
생각해보니 시스템은 여기저기서 긁어오기만 했지 아직 내 스타일로 구현을 안했다!

아...
언제 하냐...
게임만드는 것도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간만에 다시 한 번 해본다...
맞춤법과 어휘력, 언어구사력이 저급해서 대화를 만들지 못하는 나...
미적감각이 없어 내 손으로 이미지들을 만들기는 커녕 남이 만든 이미지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맵배치도 불건너 강이고...
밸런스 맞추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귀찮고...


작은 던전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것이 예전에 현대겜보이 스타일의 게임들과 비슷해보인다...
생각해보니까 아방스에서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작품들도 그렇게 맵배치가 깔끔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능력에 맞지 않게 눈만 완벽해서 하이퀄리티를 추구하는 나의 삶의 방식이 괴롭다...


플레이 화면, 깔끔함과 허전함의 경계가 어렵다.


전투화면

상태창, 이 것이 스크립트 퍼온 것들 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데...
깔끔해서...
그런데 이 것 때문에 몬스터 도감을 넣을 수가 없게 되었다...

친구가 티스토리 초대해줘서 와서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데...
정말 왠지 낮설다...
싸이월드는 화면이 작아서 맘에 안들었는데 블로그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그렇게 무한정 커다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네이버 블로그나 해서 펌로그를 만들걸 그랬나 싶다.
Posted by 하이에나통신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