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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통신

공학 교육 인증 프로그램 영어로는 ABEEK이라고 하는 이 제도란?

ABEEK 설립 목적

- 인증받은 프로그램의 졸업생은 공학실무를 담당할 준비가 되어있음을 보증하는 제도적 장치
- 공학교육에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방법을 고취
- 인증받은 프로그램을 사회에 공지
- 공학교육의 발전을 촉진

"성과에 기반한 수요지향적인 공학교육의 국제적인 표준화"

기업에서 바라는 교육을 제대로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아 입사 후에 신입사원들을 다시 교육시키는 일에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해서 기업에서 바라는 대학생을 양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
말이 공학 인증이지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려고 하는데, 교수님 말대로 이거 아빅 인증 하나 받았다고
"난 당신네가 원하는 교육을 통과했으니 다른 교육은 필요없소"
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학생들이 정해진 과목만 듣도록 만들어서
안그래도 요즘 대학이 직업 소개소라는 말이 나오는데...

400만원 넘는 등록금 쳐내고 내가 듣고 싶은 과목 골라듣지 못하는 것도 엿같고
그러면서도 기업에 취직할때 아빅 인증 받으면 가산점준다니까 포기하지 못하는 나도 엿같고...

굳이 이렇게 만들지 않아도 대학에서 좀 더 나은 강좌를 개설하고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는게 당연히 원칙적인 일인거 같고, 벌써 대부분의 학교가 이 제도를 만들어놔서 변별력도 없는 데다가 하기 싫다, 좋다 여부 없이 공대생이라면 닥치고 무조건 해야만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말도 있다. 아빅이 제 2의 '토익'처럼 본래 실력을 나타내는 기준이 되기보다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하나의 취업 조건으로만 활용될 수 있다.


결국 가뜩이나 인기없는 이공대에 오려는 꿈나무들에게 한마디하자면
"여러분은 이제 공대에 가면 학교에서 정해준 과목만 골라듣게 됩니다... 고등학교랑 다를게 없어요 자율성 그딴거 없어요 그냥 취직하고 싶으면 닥치고 아빅 인증 받으세요~"
실력이 중요한게 아니다.
아빅을 인증했느냐 안했느냐만 중요할뿐...
문제는, 그 아빅이 정말 그 사람이 현업을 바로 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빅으로 만족되느냐는 거지...
"내가 죽느냐 사느냐"하는 마당에서 개성이니 자유니, 인권이니 이야기해봐야 그냥 개소리일뿐...

대 내가 아빅 설계 과목을 듣느라 힘들어서 투덜거리는건 아니야...

Posted by 하이에나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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