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고딩 시절 개나소나 받는 개근상을 못받았다.
에어워크 배낭이 너무도 갖고싶던 어느날 가방을 사달라고 몇날 몇일 조르다 안통하자
거실 바닥에 등교 거부를 외치며 드러누웠고,
(엄마는 그냥 내비두심...)
잠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최근에 등골브레이커, 노페교복 기사들을 보니
10년이 지난 지금도 학생은 그때와 다를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중고딩 때가 딱 이 패션이었었다.)
그래도 이 코트는 가격면에서 그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이 코트는 가격면에서 그 정도는 아니다.
얼마전, 기사를 봤다. 교복 한 벌에 40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40만원이면 리바이스 청바지 두 벌에 자켓 하나, 티셔츠 5개는 사겠다.)
하지만 교복의 방한성능이 좋은 편도 아니며, 우리 학교 동계 교복은 검은색 군 모포 재질이었다.
바지는 회색인데, 몇 일 입으면 엉덩이 부분이 굉장히 기름져 보였다.
디자인도 구려서 내가 학교 다닐때는 개나소나 떡볶이 단추 코트를 입고 다녔다.
(위 사진을 간만에 보니 코트가 교복보다 구린듯도 하다...)
이런 노페 열풍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획일성이 반영되어 있지 않나 싶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육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교육이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오로지 점수, 등수, 대학만 강요하고 획일화된 목표로 학생들에게
주입식 교육을 하는데, 이 학생들 머리에 의상의 개성이라던지 두발의 개성이라던지하는 마인드, 창의성이 자리잡을 수 있을까? 과연 우리나라 교육은 창의성을 조금이라도 배려하고 있는 것일까?!
가장 창의적이어야 하는 나이에 좁은 교실에 하루종일 박혀있지
그나마 의지가 되는 것이 친구들이고
하나둘 노스패딩을 걸치니 당연히 나라도 사서 같이 입고 싶겠다.
10대의 친구들과의 소속감이 그 학생의 인격을 좌우하며 생활의 전반적인 모든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10대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하지만 20살이 넘어 창의성을 말살하는 군대까지 다녀오면
이제 다시 사회는 창의성을 존내 강요한다.
나는 노스패딩 찬성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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